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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kEnd/Spring

스프링 MVC 프로젝트의 기본 구성

입코딩 2021. 3. 9.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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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 MVC를 이용하는 프로젝트의 기본 구성을 이해하는 일은 전체 데이터의 흐름을 보기 위해서이다. 브라우저로부터의 요청을 스프링 MVC의 어떤 단계를 거쳐 실행되는지 이해한다면 문제가 발생하였을 경우 빠른 대처와 대안을 찾을 수 있다.

 

일반적인 웹 프로젝트는 3-tier 방식으로 구성한다.

 

Presentation Tier(화면 계층)는 말그대로 화면에 보여주는 기술을 사용하는 영역이다. Servlet/JSP나 스프링 MVC가 담당하는 영역이 된다. Presentation Tier는 프로젝트의 성격에 맞춰 앱으로 제작하거나, CS(Client-Server)로 구성되는 경우도 있다. 

 

Business Tier(비즈니스 계층)는 순수하게 비즈니스 로직을 담고 있는 영역이다. 이 영역이 중요한 이유는 고객이 원하는 요구 사항을 반영하는 계층이기 때문이다. 이 영역에서의 설계는 고객의 요구 사항과 정확히 일치해야 한다. 이 영역은 주로 'xxxService'와 같은 클래스명으로 구성하고, 메서드명 역시 고객들이 사용하는 용어를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Persistence Tier(영속 계층)는 데이터를 어떤 방식으로 보관하고, 사용하는가에 대한 설계가 들어가는 계층이다. 일반적으로 데이터베이스를 많이 이용하지만, 경우에 따라서 네트워크 호출이나 원격 호출 등의 기술이 접목될 수 있다.

 

계층에 대한 설명을 스프링 MVC와 맞춰서 설명해 보면 다음과 같은 구조가 된다.

 

스프링 MVC 영역은 Presentation Tier를 구성하게 되는데, 각 영역은 사실 별도의 설정을 가지는 단위로 볼 수 있다.  root-context나 servlet-context 등의 설정 파일이 Spring MVC의 설정을 담당한다. 스프링 Core 영역은 흔히 POJO(Plain Old Java Object)의 영역이다. 스프링의 의존성 주입을 이용해 객체 간의 연관구조를 완성해서 사용한다. MyBatis 영역은 mybatis-spring을 이용해서 구성하는 영역이다. 이 영역은 SQL에 대한 처리를 담당한다. 

 

각 영역의 Naming Convention(명명 규칙) 

프로젝트를 위와 같이 구성하는 가장 일반적인 이유는 유지보수에 대한 필요성 때문이다. 각 영역이 독립적으로 설계되어 나중에 특정한 기술이 변하더라도 필요한 부분을 전자제품 부품처럼 쉽게 교환할 수 있게 하는 방식이다. 그렇기 때문에 각 영역은 설계 당시부터 영역을 구분하고, 해당 연결 부위는 인터페이스를 이용해서 설계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인 구성 방식이다.

 

보통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다음과 같은 네이밍 규칙을 가지고 작성한다.

 

  • xxxController : Controller 클래스를 설계할 때 사용
  • xxxService, xxxServiceImpl : 비즈니스 영역을 담당하는 인터페이스는 xxxService라는 방식을 사용하고, 인터페이스를 구현한 클래스는 xxxServiceImpl이라는 이름을 사용
  • xxxDAO, xxxRepository : DAO(Data-Access-Object)나 Repository(저장소)라는 이름으로 영역을 따로 구성하는 것이 보편적이다. MyBatis를 사용하는 경우는 Mapper 인터페이스를 활용한다.
  • VO, DTO : VO와 DTO는 일반적으로 유사한 의미로 사용하는 용어로, 데이터를 담고 있는 객체를 의미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다만, VO는 주로 Read Only 목적이 강하고, 데이터 자체도 불변하게 설계하는 것이 정석이다. DTO는 주로 데이터 수집의 용도가 좀 더 강하다. 

패키지의 구성은 프로젝트 크기나 구성원들의 성향으로 결정한다. 예를 들어, 규모가 작은 프로젝트는 Controller 영역을 별도의 패키지로 설계하고, Service 영역 등을 하나의 패키지로 설계할 수 있다.

 

반면에, 프로젝트 규모가 커져서 많은 Service 클래스와 Controller들이 혼재할 수 있다면 비즈니스를 단위별로 구분하고 다시 내부에서 Controller 패키지, Service 패키지 등으로 다시 나누는 방식을 이용한다. 이런 방식은 담당자가 명확해지고, 독립적인 설정을 가지는 형태로 개발하기 때문에 큰 규모 프로젝트에 적합하다. 하지만 패키지가 많아져, 구성이 복잡하게 느껴지는 단점이 있다.

 

프로젝트를 위한 요구사항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전에 고객의 요구사항을 인식하고, 이를 설계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를 요구사항 분석 설계라고 부른다. 고객이 원하는 내용이 무엇이고, 어느 정도까지 구현할 것인지에 대한 프로젝트 범위를 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요구사항은 상당히 방대해질 수 있으므로, 프로젝트에서는 단계를 정확히 구분해 주는 게 좋다. 팀원들의 경험이 풍부하다면 초기 버전을 상당히 많은 기능을 포함시켜 개발을 진행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최대한 단순하고 눈에 보이는 결과를 만들어 내는 형태로 진행하는 것이 좋다.

 

요구사항은 온전한 문장으로 정리하는 것이 좋다. 주어는 고객이고, 목적어는 대상이 된다. 여기서 대상은 결국 데이터의 베이스 설계와 시스템 설계에서 가장 중요한 용어가 된다. 

 

예를 들어, 게시판의 경우 다음과 같이 요구사항을 정리할 수 있다.

 

  • 고객은 새로운 게시물을 등록할 수 있어야 한다.
  • 고객은 특정한 게시물을 조회할 수 없다.
  • 고객은 작성한 게시물을 삭제할 수 있어야 한다.
  • 기타 등등...

이 경우 대상은 게시물이 되므로, 게시물이라는 용어가 필요하게 되고, 게시물의 구조를 판단해서 데이터베이스 테이블을 설계하게 된다. 예를 들면 게시물의 경우 TBL_BOARD라는 테이블을 설계하게 되고, 테이블과 관련된 VO 클래스 역시 org.zerock.domain.BoardVO와 같은 이름으로 설계될 수 있다. 게시물과 관련된 로직은 org.zerock.service.BoardService가 될 수 있고, org.zerock.controller.BoardController라는 이름의 클래스를 생성하는 연속적인 과정을 거치게 된다.

 

요구사항에서 나오는 용어를 기준으로 테이블이나 클래스 이름들이 정해지듯, 요구사항은 화면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고객이 새로운 게시물을 등록할 수 있어야 한다면 당연히 그에 해당하는 화면을 구성해야 한다. 이 구성은 어떤 내용들을 입력하게 될 것인가에 세부적인 설계가 되고, 이를 기준으로 테이블이나 클래스의 멤버 변수들을 설계하게 된다. 실제 프로젝트에서는 아래 그림과 같이 스토리보드를 결과로 만들게 된다.

 

이런 화면을 설계할 때는 주로 Mock-up 툴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으로 PowerPoint나 Balsamiq studio, Pencii Mockup 등의 SW를 이용해서 작성한다. 

 

각 화면을 설계하는 단계에서는 사용자가 입력해야 하는 값과 함께 전체 페이지의 흐름이 설계된다. 이 화면의 흐름을 URL로 구성하게 되는데 이 경우 GET/POST 방식에 대해 같이 언급해두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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