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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20년도 4회차 정보처리기사 필기 합격 후기

입코딩 2020. 9. 27.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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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원래 처음부터 정보처리기사 자격증을 따야 겠다는 생각은 없었다. 왜냐면 딱히 필요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웹 개발쪽으로 진로를 바꾸면서, 주변 지인들로부터 현업에서 자격증을 좋아하고, 승진시에도 유리하다는 얘기를 들었고, 자격증을 따야겠다고 결심했다.

 

이미 3회 시험이 끝난 시점이여서 내년에 보자는 마음으로 천천히 준비하려 했지만, 4회차 시험을 본다는 얘기를 듣고 두서없이 바로 접수하였다. 그렇게 시험까지 남은 시간은 한 달 남짓이였다. 

 

필기에서 대부분이 기출문제를 통해 벼락치기를 한다고 들었다. 실제로 나왔던 기출을 거의 그대로 출제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하지만 나는 필기 시험 공부 내용이 앞으로 개발자로 살아가면서 필요한 것들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책을 하나 사서 그것을 꼼꼼히 블로그에 정리하면서 공부하였다. 

 

내가 공부했던 책은 시나공 기본서 정보처리기사 책이다. 

 

싸니까 믿으니까 인터파크도서

 

book.interpark.com

앞도적인 책의 두께에 언제 다볼까 걱정부터 되었지만, 꾸준히 블로그에 정리하면서 공부하다 보니 완독하는데 3주정도 소요됐다. 남은 일주일은 책의 개념들을 다시 살펴 보면서 기출문제를 풀어봤다.  

 

다른 책들에 비해 내용이 기출문제 내용과 좀 다르다는 얘기가 있는데, 이는 사실인것 같다. 특히 1과목 파트 내용이 기출과 다르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하지만 책의 나오는 문제들이 생각보다 많이 어려운 편이라, 책을 끝내고 기출문제를 풀었을때 기출문제 난이도가 쉽게 느껴졌다.

 

꼼꼼히 공부했던 덕분에, 시험문제도 크게 막히는것 없이 수월하게 풀 수 있었고, 가채점을 해본 결과 무난하게 안정적인 점수를 받았다.

 

누군가를 떨구려는 시험이 아니기 때문에, 시험문제가 꼬아 내는 것 없이 답이 명확하게 나오는 편이고, 앞서 말했던것 처럼 이전 기출문제를 거의 그대로 다시 출제하기 때문에 시험 난이도는 쉬운 편이다. 4과목에코딩 문제가 너무 쉽게 나온것은 여러모로 아쉬움이 있다..

 

전반적인 필기 내용은 내 학교 생활에서 공부했던 기본기들을 다시 다듬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또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데에 있어 코딩뿐만 아니라 설계하는 방법이나, 고객의 요구사항을 맞추는 작업 등의 커뮤니케이션이 많이 중요하다고 느끼게 되었다. 


결과도 나왔으니 이제 실기시험에 몰두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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